무선마우스 4년 사용후기

무선마우스 4년 사용후기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마우스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밥을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이 없다면 밥 먹기가 어려운 것과 같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마우스가 없다면 정말 불편할 것입니다. 특히나 노트북과 같이 터치패드도 없는 상황이라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죠.

마우스의 종류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선마우스, 두 번째는 무선마우스입니다.

과거에는 전부 유선 마우스이면서 안에 커다란 공이 들어있는 볼 마우스를 사용해왔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볼 마우스의 시대는 지나갔고 광센서를 이용한 광마우스 시대가 왔습니다.

광마우스가 도입되면서 마우스의 무게도 많이 가벼워졌고 반응 속도도 이전에 비해 훨씬 빨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휴대성도 훨씬 좋아졌고 다양한 디자인의 마우스 또한 등장하게 되었죠.

유선 마우스는 배터리 걱정이 필요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무선마우스에 비하면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휴대성을 강조하다 보니 선이 거추장스러운 유선 마우스는 사용을 잘 안 하게 되었죠.

 

이로써 많은 분들이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제가 4년 간 사용해 온 무선마우스이며 아직까지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명은 스카이디지탈 NMOUSE W42 모델입니다. 현재도 판매는 하고 있는데 배송비 포함 13,000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4년 정도 사용했는데도 외관이 아직 깨끗합니다. 먼지를 닦지 않아 먼지가 붙어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디자인 자체는 깔끔하고 심플하며 가운데 LED가 환하게 들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면 재질이 아주 얇은 고무 느낌의 재질인지라 먼지가 잘 붙는 게 단점입니다.

마우스 휠은 동그란 모양이며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 

다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인식이 안될 때가 있는데 이건 해당 부위에 이물질이 꼈기 때문입니다. 

물티슈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주시면 다시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곡선형 모양으로 손에 쥐기 편한 모습이고 디자인이 예쁩니다.

하단부 케이스를 열면 위와 같이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당 공간에 수신기를 보관해 이동시 편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AA 사이즈 1개가 들어가고 설명서에는 3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5,6개월 정도면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무선마우스로 최대 1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인식한다고 하며 무소음 제품인지라 마우스 클릭 소리가 조용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조용한 도서관 열람실 등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1500 DPI 제품으로 인식률도 높고 마우스 커서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합니다. ON/OFF 전원 버튼이 내장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땐 꺼놓아 배터리를 아낄 수 있고 리시버가 초소형 디자인인지라 휴대가 간편합니다.

4년 간 사용해보니 약간의 단점도 보였습니다. 

1) 먼지가 잘 붙는다 : 위에서 설명했듯이 약간의 고무 재질로 인해 먼지가 잘 붙습니다.

2) LED 잘 안 꺼짐 : 제 제품만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LED 조명이 대기상태이건, 사용 중이건 계속 켜져 있어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보통, 슬립모드이거나 사용하지 않을 땐 LED가 꺼져있습니다.

3) 배터리 빨리 닳는다 : 배터리가 홍보에 나온 3년과 달리 훨씬 빨리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LED가 계속 켜져 있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껴서 쓰신다면 1년은 배터리 1개로 충분히 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사실, 위의 3가지 단점 외에 다른 단점은 없는 것 같으며, 가격 대비 사용하기에 괜찮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1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4년간 고장 없이 잘 사용한 것을 봐서는 내구성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지텍이나 애플 마우스 등 좋은 마우스도 당연히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착한 가격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마우스를 찾고 계시다면 NMOUSE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