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직장인에겐 역대급 긴 연휴였던 것 같습니다!!
매일 야근으로 지쳐있었는데 9일의 휴가?는 꿀만 같았습니다. (1월 31일도 샌드위치 휴무로 저흰 쉬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딱 좋을 것 같았는데 항공권은 너무 비싸고, 숙소도 비싸고...
국내여행으로 제주도라도 가보자니 가격이 너무 올랐고
평소 좋아하는 부산을 가자니 설 연휴라 그런지 ktx 자리가 없었습니다 ㅠ
게다가 대설주의보가 있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운전해서 어딜 놀러가기에도 애매한 상황!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 처음으로 "충주 수안보온천"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충주 수안보온천은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겨울엔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구면 정말 좋잖아요?
온양온천이나 부산 동래온천보다 가까우면서, 임금님이 즐겨 하셨다는 왕의 온천?? 수안보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운전해서 가볼까했지만, 갑자기 눈도 오고 기온이 떨어지는 바람에 살얼음과 블랙아이스가 걱정되어
안전하게 KTX 타고 다녀왔습니다.
수안보온천을 가기위한 KTX는 판교역에서 출발하며 (서울, 용산역 X) 문경까지 운행하는 KTX였습니다.
수안보온천역에 정차하는 KTX 노선이 작년(24년) 11월 말에 개통했다고 하며, KTX 이음 이라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해당 열차는 판교역에서 하루에 딱 4회 운행되는 것 같았고, 판교 → 수안보온천역까지 편도 1.5만 원 이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15분 정도면 도착했고 판교역의 KTX 정거장은 일반 지하철과 동일하게 운행되었습니다.
(매번 서울역이나 행신역에서 KTX를 탔던 제겐 신기신기)

KTX 수안보온천역은 새로 지어진 역이라 그런지 굉장히 깨끗했고 화장실에서 온수도 콸콸 나오는등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시내까지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애매했고 제가 가고자 하는 숙소쪽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슬렁슬렁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위와 같은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말이죠
아직 완전히 공사가 안돼서 그런지 도보로 이동하기엔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차도를 이용해서 걸어가기도 했고
마치 국토종주를 다시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혹시나 KTX 를 이용해 수안보온천역에 가실 분들이라면 택시나 콜버스 등을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오미가
map.naver.com
수안보에 도착해서 온천도 열심히 하고 "오미가" 라는 음식점에서 올갱이해장국 과 더덕구이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이버 리뷰를 통해 열심히 검색했는데 "오미가" 라는 곳과 그 바로 옆에 "남한강올갱이국" 둘 중에 한 곳에서 올갱이해장국을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리뷰가 괜찮았거든요)
오미가는 가족분들이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밖에서 먼저 인사도 해주시면서 엄청 친절하게 맞이해주십니다.
불친절한 음식점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올갱이 해장국은 1.2만 원 이었고, 더덕구이는 2만 원 이었습니다.
올갱이 해장국 맛은 보통이었고, 더덕구이 양념이 진짜 맛도리였습니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감칠맛나는 맛이어서
밥이랑 함께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더덕구이정식도 1.8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더덕구이정식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숙소에선 새나라치킨을 포장해와서 먹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새나라치킨 수안보점
map.naver.com
블로그에서 수안보온천 검색하면 젊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손꼽는 치킨 맛집이 바로 '새나라치킨' 이었습니다.
주문량이 많아 많이 기다릴 땐 1시간 씩 기다리기도 한다는 맛집이었는데 애매한 시간에 가서 포장해서 그런지
10분? 정도만 기다려서 바로 포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후라이드 + 간장 반반으로 포장했는데 가격은 2만 원이었고 치킨무, 양념소금, 500ML 콜라도 함께 주셨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왜들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튀김옷이 특이했는데 평소 사먹는 프랜차이즈 치킨과 달리 튀김옷이 두꺼운 편이었고 굉장히 바삭해서
마치 과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시골 통닭집에서 파는 튀김옷 느낌??
시장통닭은 튀김옷이 얇은데 요건 완전 두꺼운데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다보니 식감이 과자같아서 맛있었습니다!!!!
+ 퍽퍽살 또한 부드러운게 염지도 엄청 잘된 것 같았고 닭 뼈도 검정색이 아닌걸 봐선 냉장닭으로 추정됩니다 ㅎㅎ
다만, 간장치킨도 맛있었는데 소스가 묻어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금방 눅눅해져서 포장해왔을 때 바로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았고 제 입맛엔 후라이드 치킨이 진짜 담백하고 바삭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많구요!! (반마리씩 따로 포장해주십니다.)
수안보온천 가신다면 BBQ, BHC, 처갓집 등 프랜차이즈 치킨집도 많지만 새나라치킨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맥주와 함께라면 훨씬 맛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수안보온천에서의 1박 2일이 지나고 멋진 풍경을 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안보 풍물시장에서 만원에 더덕을 엄청 많이 주셔서 사왔는데
요걸로 더덕구이를 해먹어봤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더덕을 더덕구이로 해먹어보니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온천하고 오니 피부도 부들부들해지고 피로도 풀리고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 온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가끔 겨울에 온천하러 가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수안보온천은 온천하러 가기엔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관광요소가 너무 없어서 30분이면 수안보 동네를 전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충주에서 주로 구경하시고, 하루 쯤 수안보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즐기시고 넘어가시면 딱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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